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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러닝일기

🏃‍♂️ 2025 경기 수원 국제하프마라톤 참가 후기 🏅 with 아디다스 아디제로 프로4

by Brayden_lee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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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의 올해 첫 대회 리뷰를 해볼까합니다.

올해 첫 개시는 아디오스 프로 4와 함께 했습니다.

1. 대회 준비 & 날씨 변수

2025 경기 수원 국제하프마라톤이 올해 첫 하프마라톤이었다.
경험이 없진 않지만, 시즌 첫 레이스라 긴장감이 컸다.

📍 대회 정보

  • 일시: 2025년 3월 2일
  • 장소: 수원종합운동장
  • 코스: 하프마라톤 (21.0975km)

전날까지도 날씨 예보를 계속 확인했는데, 흐리고 비가 올 거라는 예측이 나왔다.
역시나 대회 당일, 하늘은 잔뜩 흐렸으나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2. 스타트 & 레이스 운영

🚀 출발!
초반 5km는 몸을 푸는 느낌으로 가볍게 뛰었다.
날씨가 쌀쌀했지만, 몸이 풀리면서 점점 속도가 올라왔다.

💨 목표는 일정한 속도로 골인
업다운의 반복이라 조금 힘이 들었다.
이럴 때는 상체 힘을 빼고, 착지 위치를 신경 쓰면서 최대한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
괜히 버티겠다고 무리하면 후반부가 더 힘들어진다.

 

👟 아디오스 프로 4의 역할
이번 레이스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신발 선택이었다.
아디오스 프로 4는 반발력이 확실해서, 후반부 스퍼트를 낼 때 큰 도움이 됐다.
탄성이 좋은 러닝화를 신으면 후반부 페이스 유지가 훨씬 수월해진다.

아래는 가민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잘한 점과 문제점을 확인해 봤다.

 


📊 하프마라톤 가민 데이터 상세 분석

가민 데이터

1. 전반적인 기록 요약

항목 기록 분석

평균 페이스 5:18/km 비교적 일정한 페이스 유지, 중간중간 변화 있음
평균 심박수 155 bpm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후반부 상승 경향
평균 케이던스 182 spm 효율적인 러닝 케이던스 유지
평균 지면 접촉 시간 241.1 ms 준수한 수준, 후반부 피로 누적 영향 있음
코스 특성 40m~120m 높이 변화 완만한 업다운 존재, 심박수와 페이스에 일부 영향

2. 세부 데이터 분석

(1) 고도(Elevation)와 페이스(Pace)의 상관관계

  • 코스 자체는 비교적 완만하지만, 특정 구간에서 경사 변화가 있음.
  • 고도가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페이스가 약간 느려지고, 하강 시에는 상대적으로 페이스가 빨라지는 패턴을 보임.
  • 16:40 ~ 33:20 구간에서 경사가 다소 있으며, 이 구간에서 페이스가 약간 떨어짐.
  • **후반부(1:23:20~1:40:00)**에도 약간의 상승 구간이 있으며, 페이스가 약간 느려지는 경향.

📌 개선점:
→ 오르막에서도 페이스 유지가 가능하도록 업힐 러닝 훈련 필요.
템포런(페이스 컨트롤 연습)과 힐 트레이닝(짧은 언덕 반복 러닝) 추가 추천.


(2) 페이스 유지 패턴

  • 평균 5:18/km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
  • 일부 구간에서 페이스 드롭(6:00/km 부근)이 짧게 발생 → 아마도 급수대 통과, 코스 환경 변화, 순간적 피로 때문일 가능성이 높음.
  • 1:30:00 이후 후반부에 약간의 페이스 저하 발생 → 스태미나 유지 문제 가능성 있음.

📌 개선점:
→ **롱런 훈련(20km 이상 주행)**을 통해 후반부 페이스 유지력 개선.
→ 후반부 스퍼트를 위한 레이스 페이스 변속 훈련(Progression Run) 고려.


(3) 심박수(Heart Rate) 패턴 분석

  • 평균 155 bpm, 최대 165 bpm 내외.
  • 초반부터 서서히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며, 후반부에 상승세가 가파름.
  • 일반적으로 하프마라톤에서 150~160 bpm이면 유산소 + 무산소 혼합 구간(Zone 3~4)에 해당.
  • 후반부에서 심박수가 다소 높아지는 이유:
    • 피로 누적 → 효율 저하 → 페이스 유지에 더 많은 에너지 요구
    • 코스 경사 영향
    • 탈수로 인한 심박 상승 가능성 (급수 부족?)

📌 개선점:
→ 후반부 심박 관리를 위해 훈련 시 수분 섭취 루틴 조정 필요.
LT(Lactate Threshold) 훈련(젖산 역치 훈련) 추가하여 심박 안정화 및 피로 내성 증가.


(4) 러닝 케이던스(Run Cadence)

  • 평균 182 spm으로 상당히 이상적인 러닝 케이던스 유지.
  • 엘리트 선수들은 보통 180~190 spm을 유지하는데, 이를 충족하는 좋은 기록.
  • 일부 구간에서 케이던스 변동 발생 → 순간적인 페이스 조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임.

📌 개선점:
케이던스 유지 훈련을 통해 급격한 페이스 변화 없이 안정적인 주법 유지.
메트로놈 트레이닝(특정 bpm 설정 후 유지하는 훈련) 고려.


(5) 지면 접촉 시간(Ground Contact Time)

  • 평균 241.1 ms, 피로 누적에 따라 약간의 증가 경향.
  • 후반부로 갈수록 접촉 시간이 길어지는 경향 → 피로로 인해 반발력이 저하된 가능성.
  • 접촉 시간이 짧을수록 반발력이 높고 효율적인 러닝이 가능.

📌 개선점:
→ 후반부 지면 접촉 시간을 줄이려면 근지구력 향상 훈련 필요.
점프 스쾃, 플라이오메트릭 훈련 추가하여 신경근 효율성 개선.


3. Adidas Adizero Pro 4 신발과의 궁합

🚀 아디제로 프로 4는 엘리트 레이싱화를 기반으로 설계된 슈즈로, 가볍고 반응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

  • 경량화된 구조(약 200~220g) 덕분에, 높은 케이던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줌.
  • Lightstrike Pro 미드솔이 반발력을 제공하여, 효율적인 추진력을 유지하는 데 유리.
  • 후반부 접촉 시간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신발 쿠셔닝이 부족하거나 피로 누적으로 인해 반발력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음.
  • 페이스가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지만, 후반부에서 반발력을 활용한 추진력이 조금 부족한 느낌.

📌 추천:
→ 후반부에 피로 누적을 방지하려면 폼체크 + 보강 운동 추가 필요.
→ **나이트로겐 기반 미드솔을 적용한 신발(Nike Vaporfly, Saucony Endorphin Pro 등)**도 테스트해 볼 만함.


4. 향후 훈련 및 개선 방향

🏃‍♂️ (1) 후반부 페이스 유지력 강화

  • 롱런 훈련(20~25km) 추가 → 후반부 지구력 유지 향상
  • 페이스 변속 훈련(Progression Run) → 후반부 스퍼트 대비
  • LT 훈련(젖산 역치 훈련) → 후반 심박수 상승 억제

🔥 (2) 러닝 효율성 개선

  • 힐 트레이닝 → 업힐에서의 페이스 유지력 증가
  • 메트로놈 러닝 → 일정한 케이던스 유지
  • 점프 트레이닝(플라이오메트릭) → 지면 접촉 시간 단축

🚀 (3) 신발과의 최적화 테스트

  • 아디제로 프로 4는 가벼운 레이싱화로 적합하지만, 후반부 반발력 유지가 다소 어려울 수도 있음.
  • 후반부 지면 접촉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고려해 반발력이 더 강한 레이싱화 테스트 고려.
    • Adidas Adios Pro 3
    • Nike Vaporfly 3
    • Saucony Endorphin Pro 3

📌 결론: 다음 목표

💡 하프마라톤 1시간 45분 이내 달성을 목표로!

  • 평균 페이스 5:00/km 이하 도전!
  • 후반부 페이스 저하 없이 일정한 페이스 유지
  • 심박수 안정화 및 지면 접촉 시간 단축

완주 후 메달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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