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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 여행의 둘째 날 아침, 머물렀던 제주 노블레스 호텔에서 이른 아침,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바다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어요.
목적지는 바다 전망이 인상적인 스타벅스 용두암 드라이브스루 매장.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이 코스는 정말 모든 순간이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 러닝 코스 요약
- 출발: 제주 노블레스 호텔
- 도착: 스타벅스 용두암점
- 총 거리: 8.20km
- 소요 시간: 1시간 0분 50초
- 평균 페이스: 7:25/km
- 총 상승 고도: 75m
- 소모 칼로리: 457kcal
- 기온: 약 12.2℃, 맑음
🗺 러닝 코스는 제주국제공항 서편을 지나 용담해안도로, 그리고 용두암 인근 해안 절벽을 따라 이어졌어요. 경로는 대부분 평탄하면서도 탁 트인 바다 뷰를 즐길 수 있어, 조깅이나 여행 중 아침 러닝 코스로 최적입니다.
🌅 코스 하이라이트
- 용담 해안도로 구간은 아침 햇살이 바다 위로 퍼지며 만들어내는 풍경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파도 소리와 바람, 그리고 제주의 검은 현무암 바위가 조화를 이루는 장면은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구간이에요.
- 용두암 인근 전망 포인트에서는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도 좋아요.
☕ 러닝의 끝, 스타벅스에서의 여유
목적지였던 스타벅스 용두암 DT점에 도착해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테이크아웃했습니다. 이후에는 근처 바위 해안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휴식— 이 순간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완벽한 아침 루틴’이라는 말 외엔 떠오르지 않네요.
여행 중 이렇게 러닝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기분이에요.
용두암의 바다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지만, 뛰면서 마주한 그 순간만큼은 오직 나만의 것이었습니다.
여행지에서 하루를 이렇게 시작해 보는 건 처음이었지만, 아침 공기 속을 달리며 바라본 제주의 바다와 그 끝에서 마신 커피 한 잔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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